황선봉 군수가 예산농산물유통센터(APC)를 살펴보고 있다./ 예산군 제공
황선봉 군수가 예산농산물유통센터(APC)를 살펴보고 있다./ 예산군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예산군농산물유통센터(APC)가 2020년 흑자를 달성했다. 2014년 문을 연 후 7년만의 흑자 전환이다.

예산APC는 지난해 매출액이 185억2천800만원으로 총 4억5천100만원의 순이익을 올리는데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2014년 184억6천400만원을 기록했던 예산APC는 2015년 183억9천500만원, 2016년 176억5천800만원, 2017년 150억5천900만원, 2018년 145억5천900만원, 2019년 114억8천400만원으로 매년 매출 감소를 보였다.

기존 선별시설 노후화로 처리능력이 저하된 것이 매출에 영향을 줬다고 판단한 예산APC는 지난해 선별기를 최신 시설로 교체했다. 또 군과 예산능금농협은 그동안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질 과수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농가와의 계약재배 물량을 늘리고 저장고와 사과 선별기 처리능력을 1일기준 32톤에서 100톤으로 대폭 향상시켰다.

황선봉 군수는 "예산군과 운영주체의 피나는 노력 및 다양한 지원책이 시너지 효과를 보이며 흑자로의 반전을 일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산지유통의 규모화와 조직화, 고품질 안전 과실생산 및 유통체계 개선 등 맞춤형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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