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재보선 예비경선 진출자 확정

나경원 전 의원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충북 연고의 국민의힘 나경원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당내 예비경선을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26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예비경선 후보들을 확정했다.

서울에선 8명, 부산에선 6명이 각각 예비경선을 치르게 됐다.

본경선에는 4명이 진출하게 된다.

국민의힘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회의 후 브리핑에서 "능력과 도덕성을 겸비한 분들, 경쟁력 있는 인사들,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압축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김근식 경남대 교수, 김선동 전 사무총장,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오신환 전 의원, 이승현 한국외국기업협회 명예회장, 이종구 전 의원,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이다.

박춘희 전 서울 송파구청장, 김정기 전 상하이 총영사, 조대원 전 경기 고양정 당협위원장 등 6명은 탈락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박민식 전 의원, 박성훈 전 부산 경제부시장, 박형준 전 국회 사무총장, 이언주 전 의원, 이진복 전 의원, 전성하 LF에너지 대표이사다.

한편 공관위는 응답자의 지지 정당을 묻지 않는 100% 일반 시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본경선을 치르겠다고 한 기존 결정을 유지했다.

정 위원장은 여권 지지자들이 조사에 참여해 '역선택'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역선택이 실제 나타난 경우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100% 시민경선 취지를 우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키워드

#국민의힘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