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물환경개선사업 추진

금산군이 기사천 유역 물환경 개선사업 용역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 금산군 제공
금산군이 기사천 유역 물환경 개선사업 용역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 금산군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금산군이 기사천 수질개선과 생태복원을 위해 663억 원을 투입한다.

기사천은 금강수계 봉황천 중류에 유입되는 지류하천으로, 유역 내 가축사육 및 가정내에서 발생하는 미처리 하수 비점오염원으로 인해 수질 오염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었다.

군은 1일 기사천 유역 물환경 개선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물환경 개선사업은 오염지류 하천에 대해 국가가 생태하천복원을 목표로 환경오염방지 개선 수단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금산군은 지난해 10월 환경부로부터 기사천 생태복원을 위한 통합·집중형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국비 및 금강수계관리기금까지 총 352억 원을 확보, 군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663억 원을 들여,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항목별로 보면 기사천 생태하천복원에 245억 원,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 3개소에 266억 원, 비점오염저감시설 2개소에 152억 원이 투입된다.

군 관계자는 "사업 초기의 설계방향이 매우 중요하다"며 "단위별 사업간 시너지효과를 높이고 체계적인 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