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2일 군청 상황실에서 국도비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시책 발굴 보고회를 열었다. / 영동군 제공
영동군은 2일 군청 상황실에서 국도비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시책 발굴 보고회를 열었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이 포스트코로나를 맞아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지역발전과 군민행복을 이끌 신규 사업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군은 2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2~2023년 국도비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시책 발굴 보고회를 열었다.

이 보고회는 정부 뉴딜정책 등 국정운영 기조와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발전의 디딤돌이 될 사업을 군정에 접목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 불편사항 해소, 군민 삶의 질 향상, 정주여건 개선, 관광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효성 높은 사업들이 발굴됐다.

총 20개 사업, 731억원 규모이다.

각 부서별로 1건 이상씩 제안을 받았으며 현행 제도나 시스템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참신한 사업 및 시책들이 다뤄졌다.

특히, 어서실 농촌재생뉴딜사업, 신재생에너지 어린이 과학체험관 조성, 어르신 건강관리 ICT 서비스지원 등 위기극복과 지역발전을 꾀하는 여러 사업들이 눈길을 끌었다.

군은 분야별 발전전략에 따른 사업의 타당성, 정부정책 적합도, 향후 정부예산 확보 가능성 등을 다각적으로 모색했다.

군은 보고회 내용을 토대로 관련부서의 면밀한 검토와 보완 등을 거쳐, 중앙부처 공모사업 및 내년도 국비사업 신청 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박세복 군수는 "정부는 코로나 상황에서 빠른 일상으로의 회복과 도약을 위해 한국판 뉴딜 정책을 발표했다"며 "공직자들도 이같은 기조에 맞춰 적극적이고 유연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신규사업을 발굴해 지역의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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