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보전금 지원·제로페이 가입 독려

사진은 증평사랑으뜸상품권 사용 모습 / 증평군 제공
사진은 증평사랑으뜸상품권 사용 모습 / 증평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이 활기찬 지역경제를 만들기 위해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전통시장 살리기 등 다양한 경제 지원책을 펼친다.

3일 증평군에 따르면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5천만원 한도로 이차보전금을 지원하고, 소비자들이 소득공제를 40% 받을 수 있는 제로페이 가입도 적극 독려한다.

증평군은 투자유치 추진을 위해 경영안정자금 융자 추천과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금 2억 7천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비 8천600만원도 투입하는 등 밀착행정을 통해 기업 애로사항 해결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에 인센티브 500만원을 지원하고 내 고장 생산품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해 더불어 잘사는 경제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증평군은 증평사랑으뜸상품권 활성화에 집중해 지역내 소비촉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20억원이 소진될 때까지 10%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상품권 통합관리 시스템도 구축한다.

또 4월에는 선불형 카드 상품권을 도입할 예정이며, 카드 상품권은 기존의 상품권보다 휴대와 사용이 간편해 지역경기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증평군은 이와 함께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화재공제에 가입하는 점포에는 공제료 70%를, 폐업·사망 등으로 생계위협에 처한 상인에게는 노란우산공제 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배송지원 인력도 배치한다. 이는 시장에서 산 물품을 인근 주차장이나 버스, 택시 타는 곳까지 배송해 주는 서비스이다.

증평군은 지난해 전통시장 내 무선화재감지기를 설치해 24시간 화재 감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증평군 경제과 지역경제팀 연지영 주무관은 "전통시장 및 지역 소상공인들과 기업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전 군민이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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