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맹꽁이생태공원에서 발견된 북방산개구리.
지난 3일 맹꽁이생태공원에서 발견된 북방산개구리.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입춘인 지난 3일 청주 맹꽁이생태공원에서 개구리가 발견되는 등 봄이 성큼 다가왔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맹꽁이생태공원에서 배가 불룩한 북방산개구리가 발견됐다.

앞서 지난달 23일 산남생태공원에서 한국산개구리 성체(2개체)가 나타난데 이어 27일 북방산새구리 성체(1개체)가 나왔다.

같은 날 다랭이논에서는 한국산개구리 난괴 1덩이가 발견됐다.

청주시는 양서류의 빨라진 산란 시기에 맞춰 발 빠른 준비를 했다.

지난 1월부터 공원 청소와 더불어 습지 청소를 실시하고 산란지 관리를 위해 물대기도 함께하기 시작했다.

또 모니터링 전담 공무원을 채용해 원흥이 방죽과 거물못, 도룡뇽못 등 7개 구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환경부에서 제공하는 환경조사지침을 참고해 생태공원 내 양서류와 식생 등 전문성 있는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전문가 합동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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