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충남도의회 조승만 의원(홍성1·더불어민주당)이 충남신용보증재단 내포지점 설치를 촉구했다.

조 의원은 제32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홍성과 예산지역 소상공인이 정책자금 지원을 위한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으려면 신보 지점이 위치한 아산이나 서산, 보령까지 먼거리를 이동해야만 한다"며 "1인 사업자가 대다수인 소상공인은 하루 생업을 포기해야만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당진지역에도 지점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지만 도의회 제안으로 2016년 7월 설치되면서 소상공인이 편리하게 신용보증 지원을 받고 있다"며 "지점 설치 당시 668억원 수준의 보증잔액도 지난 연말 기준 2천45억원으로 200% 이상 증가하는 등 실질적 효과가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홍성·예산지역 소상공인 1만2천여명이 코로나19 위기를 무사히 극복할 수 있도록 내포지점을 신속히 설치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홍주초ㆍ홍성중을 졸업한 조 의원은 홍성군에서 홍성읍장ㆍ구항면장 등을 역임했다. 조 의원은 지난해 6월에도 제32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내포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유치 계획 등에 대해 질문하는 등 내포신도시와 관련돼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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