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단양군이 오는 14일까지 '설 명절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지역경기 회복과 물가안정 ▶빈틈없는 방역대책 추진 ▶재난·재해예방 및 신속한 대처 ▶주민생활 안정 및 불편해결 ▶소외된 이웃 방문 등 7개 분야 25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집중관리에 나선다.

먼저 군은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군 지역경제과장을 상황실장으로 하는 물가안정 대책반을 운영한다.

불공정거래행위 감시 및 개인서비스요금 과다 인상업소 단속, 성수품 가격 조사 등을 집중 실시한다.

특히 사과·배 등 16개 주요 품목을 모니터요원을 활용해 집중 관리하며, 축산물과 성수품에 대한 위생 점검반도 운영해 군민 건강 사수에 나선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상인들을 위해 지역화폐인 단양사랑상품권(카드형 포함)의 10% 할인판매 시책을 적극 홍보해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한 경제선순환을 도울 계획이다.

이어 주민생활의 안정을 위해 연휴기간인 11일~14일까지는 24시간 군민불편 종합신고센터를 운영하며, 이외에 체불, 상·하수도, 도로, 쓰레기 등 관련 불편 사항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분야별 기동반도 편성해 운영한다.

이와 함께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지역주민 비상 응급진료를 위해 24시간 단양군립노인요양전문병원 응급실과 선별진료소를 운영, 설 명절 기간 지역 내 코로나19 유입차단과 응급환자 진료에 힘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설 명절을 보내고, 지역경제도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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