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가
양승조 충남지사가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가겠다"고 8일 밝혔다.

[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양승조 충남지사가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가겠다"고 8일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열린 제128차 실국장원회의에서 이 같이 말한 뒤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의 3대 위기 극복과 함께 도정의 가장 큰 목표는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만드는 것"이라며 "기업의 미래가 충남의 미래고 기업의 성공이 바로 충남의 성공"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도는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위해 선순환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왔고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도는 국내기업 752개사를 유치했으며 이를 통해 3조 2천247억원의 투자금액과 1만 3천148명의 고용창출이라는 큰 성과를 거뒀다.

외자유치에도 힘을 쏟았다.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총 11개국 13개 기업을 유치, 5억 7천400만 달러의 투자실적을 올렸다. 이 같은 성과는 코로나19와 경제위기 속에서 지역경제의 회복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견인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도의 기업유치는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 국내이전 및 국내복귀, 신설 등 투자협약 체결현황을 살펴보면 2018년 61개, 2019년 72개 지난해 75개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였다.

도는 올해 국내기업 740개사 ,글로벌 외투기업 10개사 유치를 목표로 기업하기 좋은 충남의 자부심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양 지사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제도 적극 활용, 수도권이전기업 직원이주비 지원, 중소기업 근로환경개선사업, 신규 외투지역 지정 추진 등 다양한 충남형 기업유치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기업하기 좋은 충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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