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극복하고 평범한 삶 복귀의 희망 메시지 전해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서산시의회 이연희 의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현장행보를 이어갔다.

이 의장은 김맹호 의원, 최일용 의원과 함께 지난 8일 음암면, 운산면 일원을 방문해 시민들을 만나 대화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먼저 이 의장과 김 의원, 최 의원은 운산면 소재 떡방앗간을 찾아 명절 대목을 앞둔 시민들을 만났다.

이 의장과 의원들은 직접 떡을 만들고 이를 썰어 포장용기에 담는 등 명절을 준비하는 소박한 일상 속에서 시민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의장은 "거리두기 연장으로 이번 설에도 가족이 다함께 모이기는 어렵게 돼 아쉬운 마음"이라며 "시민들의 끈끈한 정과 공동체 의식으로 코로나 19를 극복해 평범한 삶으로 복귀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10년 이후 쌀 소비가 매년 2.3%씩 감소하고 있다"며 "서산 시민들께서 먼저 아침밥 먹기와 함께 우리 쌀로 만든 떡을 애용하는 등 쌀 소비 촉진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의장과 최 의원은 음암면 소재 박첨지놀이전수관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박첨지놀이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서산박첨지놀이보존회 이태수 회장은 "현재 전수관 증축을 계획하고 있지만 코로나 19로 잠시 주춤한 상황"이라며 "내실있고 편의성까지 두루 갖춘 전수관을 건립해 전국적, 세계적 공연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서산만의 고유한 멋과 색깔을 간직한 박첨지놀이를 잘 보존하고 계승·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시민들이 박첨지놀이에 더욱 친숙해 질 수 있도록 시민들을 찾아가는 공연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박첨지놀이 축제 개최에 있어 재정적, 행정적 어려움이 많겠지만 순차적으로 발전시켜나갈 필요성이 있다"며 "종합화, 집적화를 통해 짜임새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 축제다운 축제, 행사다운 행사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서산경찰서 행정발전위원, 서산교육지원청 교육발전위원, 서산신문 편집국장, 서산예천초ㆍ서산중ㆍ서산중앙고 운영위원 등 지역민들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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