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16개종목 4천561명 선수 참가

200만 도민의 한마음 제전인 제57회 충남도민체육대회가 금산종합운동장을 비롯한 21개 보조경기장에서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생명 그 순수와 열정’이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육상을 비롯한 수영, 축구, 태권도, 탁구, 궁도, 게이트볼, 씨름 등 16개 종목에 4천 561명의 선수와 1천 677명의 임원 등 모두 6천 238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초등학교부, 중학교부, 고등학교부, 일반부로 나누어 시ㆍ군별로 대항전을 갖는다.

시ㆍ군별 참가선수단은▶천안시가 430명▶공주시 410명▶보령시 398명▶아산시 416명▶서산시 446명▶논산시 432명▶계룡시 285명▶금산군 426명▶연기군 354명▶부여군 363명▶서천군 357명▶청양군 332명▶홍성군 399명▶예산군 403명▶태안군 374명▶당진군 413명 등 총 6천 238명이다.

개회식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야간에 개최되며 도민들의 참여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도민화합 잔치로 열리며 2006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계기도 함께 마련됐다.

또한 대회기간에는 우수광고물 전시회와 국화전시회, 농특산물전시, 향토음식점 등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사전공개행사는 국군의장대의 공연과 공수특전단 낙하시범, 금산의 생명을 주제로 다양한 연출이 진행되며 식후공개행사는 인기연예인의 축하공연이 이어지게 된다.

올해의 도민체전 특징은 대회개최 이후 금산군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금산군의 마스코트인 삼동이와 삼신령을 체전 이미지에 맞도록 채택했다.

폐회식은 오는 30일 오후 5시 금산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며 선수단 입장 및 성적발표, 시상 등이 이루어진 다음 성화 소화를 끝으로 모든 대회 일정이 끝난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지역체육의 저변을 확대시키는 한편, 명랑하고 질서 있는 사회기풍을 조성하는 계기로 삼아 도민문화를 한 단계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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