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우 단양군수가 지난 16일 '동서고속도로 조기 개통'  챌린지에 동참했다.
류한우 단양군수가 지난 16일 '동서고속도로 조기 개통' 챌린지에 동참했다.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류한우 단양군수가 지난 16일 국가균형발전의 염원을 담아 '동서고속도로 조기 개통' 챌린지에 동참했다.

동서고속도로 조기 개통 챌린지는 동서고속도로의 조기개통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단양, 제천, 영월, 정선, 태백, 삼척, 동해)가 올해 처음 시작한 캠페인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 챌린지는 7개 시군의 시장·군수가 2월 셋째 주에 동시에 시작해 동서고속도로 조기 개통의 염원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류 군수는 지난 2019년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장 의장을 맡아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 완전 개통을 위한 정기포럼 개최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사회단체대표 연석회의 ▶청와대 국민청원 추진 등열정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제천∼영월(29.0㎞) 구간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정책성과 지역균형발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 8월 극적으로 예타를 통과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제천∼영월 구간은 동제천 IC 및 북단양·구인사IC와 연결되는 만큼 지역 접근성 향상에 주민들의 기대도 크다.

류 군수는 이날 챌린지에서 다음 참여자로 장영갑 단양군의회 의장, 이준배 단양경찰서장, 김혜숙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장을 지목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정부에서 강조하는 국가 균형발전과 낙후 지역의 고른 발전을 위해 중부권 육상교통과 동·서해안 해상교통을 연결할 수 있는 동서고속도로의 조기 개통은 조속히 실현돼야 한다"며 "양방향 동서고속도로가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총연장 250.4㎞에 달하는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는 1997년 착공해 2015년까지 충주∼제천 구간이 개통된 이후 현재까지 잔여 구간(제천∼삼척)의 착공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