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당 3천250만원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서산시가 올해 수소전기자동차 25대를 구매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청기간은 오는 22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관내 주소를 둔 시민 또는 관내 사업장이 위치한 기업·단체다.

총 25대 중 22대는 일반 개인과 법인에 지원하고, 3대는 취약계층, 다자녀 가구,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등 우선 대상자에게 지원한다.

지원차종은 현대 '넥쏘 수소전기차'로 1회 충전 시 최대 609㎞를 주행하고 달릴수록 공기를 정화하는 이점이 있다.

차량 1대당 보조금은 3천250만원이다. 단, 의무운행기간 2년을 준수해야 한다.

신청은 차량 구매 계약 후 별도 신청서를 작성해 제조 판매사에 제출하면, 제조 판매사에서 저공해차 통합누리집(ev.or.kr)에 서류를 접수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시는 구매지원 신청서 검토 후 차량 출고 및 등록순에 따라 보조금을 지원한다. 또한 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후차량 매연저감장치 지원 및 조기폐차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서산시 환경생태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친환경자동차 보급 지원을 통해 친환경 도시 구축에 힘쓰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수소전기차는 수소와 공기중의 산소를 직접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전지를 이용하는 자동차로 물 이외의 배출가스를 발생시키지 않아 각종 유해물질이나 온실가스에 의한 환경피해를 해결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 자동차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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