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안전 으뜸 충북 비전 5개 분야 880억원 투자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충북도가 2021년 보건사업계획 책자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올해 보건정책 비전을 '건강안전 으뜸 충북'으로 정하고 ▷보건정책 ▷건강증진 ▷정신보건 ▷의료관리 ▷공공의료 5개 분야 83개 사업을 책자에 담았다.

먼저 보건정책분야를 보면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인프라 확충, 과련 장비·차량 기능보강 지원, 공중보건의사 관리, 보건진료소 운영 등을 위해 46억원을 편성했다.

건강증진분야의 경우 충북형 지역균형 뉴딜 사업의 일환인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하고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를 설치·운영하는 등 총 20개의 사업이 182억 규모로 진행된다.

정신보건분야는 코로나19 대응 대상별 맞춤형 정신건강 지원 강화를 비롯한 자살 고위험군 조기개입 및 위기관리 대응을 통한 자살예방 사업 등 23개 사업에 201억원을 투자한다.

의료관리분야는 취약지 도민 안심 응급의료체계 구축, 신속한 재난 대응망 체계 구축 지원을 위한 사업 등 16개 사업에 42억원의 예산을 추진한다.

공공의료분야는 지방의료원 기능강화·의료인력 지원 등을 통한 공공의료기반 확충, 암검진 및 지역암센터 운영을 통한 암관리 등 19개 사업에 409억원의 예산을 반영한다.

도 관계자는 "2021년 도 보건사업계획이 일선에서 근무하는 시군 보건소 직원과 유관기관 종사자에게 공유돼 더 발전적인 보건의료 정책 시행의 첫 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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