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청주제일신용협동조합과 대덕리 마을주민들은 23일 관내 화재피해를 입은 노인 부부세대에 성금을 전달했다.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청주제일신용협동조합과 대덕리 마을주민들은 23일 관내 화재피해를 입은 노인 부부세대에 성금을 전달했다.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청주제일신용협동조합(구 미원신협, 이사장 이상돈)과 대덕리 마을주민(이장 변상덕)들은 23일 관내 화재피해를 입은 노인 부부세대에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부부는 지난 8일 발생한 화재로 주택이 전소되며 보금자리를 잃은 부부다.

이상돈 청주제일신용협동조합 이사장은 "오랫동안 살아 온 터전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안타깝지만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이고, 작은 성금이지만 아픔을 잊고 다시 일어 설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성금을 받은 배 모 어르신은 "미원신협 임직원분들과 마을 주민들의 따뜻한 관심 덕분에 화재의 아픔에서 하루빨리 벗어날 수 있었다"며 "도움을 주신 분들께 꼭 보답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미원면 행정복지센터는 해당 노인세대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긴급지원비를 지급하고, 대한적십자사 등 민간기관과 연계해 후원물품을 배부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해당 가구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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