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9억2천만원 투입… 보행교량 확장 시야 확보

천안 두정1교 북측 인도교 조감도
천안 두정1교 북측 인도교 조감도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는 지난 23일 두정1교의 북측 인도교를 개통하기 위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인근 학교 개학 전인 3월 2일에 개통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합동점검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서북구청, 시공사, 감리사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임시 개통될 북측 인도교는 두정1교 기능개선 공사의 일부분이다. 이 사업은 사업비 9억2천만원(도비:시비=5:5)을 투입해 남북측으로 2.5m씩 보행교량을 확장하고 두정1교 양 끝단 교차로의 회전반경을 넓혀 운전자의 시야 확보하는 등 기능을 개선한다.

기존 두정1교는 보도 폭이 협소해 시민들과 특히 어린 학생들의 안전에 큰 위협이 돼 왔다. 이에 시는 두정역 북부출입구 신설로 차량 교통량과 보행량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두정역 북부출입구 신설사업과 두정1교 기능개선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두정역 북부출입구 신설사업은 지난 2017년 천안시가 국가철도공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총사업비 177억 원을 투입해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공사 공정율은 38.3%이다.

이 외에 기존 두정 남부역의 내?외부에 총 4개의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교통약자와 시민들의 역사 이용 편의를 크게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함은 물론 기존 두정 남부역 우측의 환승주차장을 자가용, 택시 및 통학차량을 위한 환승센터로 바꾸는 등 대중교통 이용자의 교통편의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천안시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