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명동·청룡동·성정2동·쌍용3동 지역 200명 모집에 140명 신청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가 3월부터 1인 가구 급식(밀키트)지원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

지난 1월 29일부터 대상자를 모집한 시는 200명 모집에 140명 신청이 완료됐으며, 신청문의가 많은 상태로 3월이면 신청 마감이 예상된다고 2일 밝혔다.

시범사업으로 시작되는 1인 가구 급식(밀키트)지원 사업은 천안시 동남구 봉명동, 청룡동, 서북구 성정2동, 쌍용3동 4개 지역에 차상위계층, 기초생활보장수급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선정된 대상자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매주 2회(월요일, 목요일) 야쿠르트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신선한 밀키트 상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

야쿠르트 프레시 매니저는 밀키트를 전달하면서 대상자의 위기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위기상황 감지 시 행정복지센터 신고를 통해 고독사 예방 등의 복지 기능을 수행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인구구조 변화와 복지욕구를 반영한 복지서비스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의견이 반영된 다양한 시책으로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월부터 진행되는 밀키트 지원서비스는 지난 1월 수립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본계획'에 포함된 내용이며, 기본계획에는 밀키트 지원을 포함한 읍면동 복지종합상담창구 설치, 저장강박 의심가구 주거환경 개선 등이 포함됐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