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충남교육청은 4일 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로부터 지난해 교직원과 학교의 충남교육사랑카드 사용으로 조성된 기금 9억 3천648만 원을 전달받아 전액 학생 복지사업에 사용한다고 4일 밝혔다.
충남교육사랑카드는 교육청이 농협은행, BC카드사와 협약을 체결해 만든 신용카드로, 교직원과 그 가족 중 희망자가 개설할 수 있다.
교육청은 지난 10년간 모두 74억여 원을 충남교육사랑카드 기금으로 전달받아 학생 복지사업에 사용해 왔다. 올해 모인 기금 9억 3천648만 원을 ▷교육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징검다리교실 운영 ▷난치병·장기질환 학생 지원 ▷다문화가정 학생 교육 지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 선수 지원 ▷저소득층 자녀 원격수업 정보기기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에도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교육청의 당연한 책무"라며 "충남교육사랑카드 기금이 충남 학생들에게 지원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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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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