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시장, 식품조리업체 감염 아쉬움 토로 진단검사 재차 강조

청주시 청원보건소가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새롭게 정비했다./청주시청 제공
청주시 청원보건소가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새롭게 정비했다./청주시청 제공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청원보건소 선별진료소 위치를 이동한 뒤 새롭게 정비했다.

그동안 보건소 앞 주차장 일부에 컨테이너를 설치해 선별진료소로 운영했다.

그러나 보건소를 방문하는 시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진료 동선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위치를 이동했다.

또 진료 안내판, 2m 거리두기 바닥 안내스티커 등을 정비했다.

한편 한범덕 청주시장은 8일 영상회의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방역 수칙 준수는 물론 증상 발현 시 미루지 말고 바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재차 호소했다.

한범덕 시장은 "지난주 식품조리업체 감염과 관련해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증상 발현 초기 진단 검사가 늦어진 점"이라며 "기침, 고열 등 증상이 나타나면 참지 말고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기업체 등에서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오는 15일까지 관련 기업 등에 대한 집중 점검과 무료 검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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