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모바일 사전예약… 방역수칙 준수

세종정부청사 옥상 공원. 중앙부처 청사 15동이 용 모양으로 연결돼있는 3.5㎞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옥상정원이다.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세종정부청사 옥상 공원. 중앙부처 청사 15동이 용 모양으로 연결돼있는 3.5㎞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옥상정원이다.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단됐던 세종정부청사 옥상공원이 이달 15일부터 시민에 재개방된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9일 "2021년 관람 기간은 3월 15일부터 12월 17일까지로 조정하고, 혹서기인 7~8월에는 운영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11시·오후 2시·3시·4시로 지난해 평일 3회에서 올해 5회로 확대한다. 주말 개방 여부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다.

관람 신청은 사전 예약(1회 50명 이내)과 휴대폰 미소지자, 장애인, 노약자 등을 위한 현장 접수를 병행한다. 사전예약은 정부청사관리본부 홈페이지나 스마트폰에서 '세종청사 옥상정원' 앱을 설치한뒤 신청하면 된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세종청사 종합안내동 접수처에서 발열 체크, 출입명부 작성을 한뒤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등을 의무화하고, 37.5℃ 이상 발열자와 의심자, 2주 이내 해외입국자는 입장을 제한할 방침이다.

세종정부청사 옥상정원은 중앙부처 청사 15동이 용 모양으로 연결돼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옥상정원이다. 길이가 3.5㎞로 기네스북에 등재돼있다. 녹지면적 1만8천여평, 나무와 풀 130만여 그루가 심어져있으며 2014년 3월 시민 개방 이후 9만2천558명(누적)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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