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순요)은 서해중부해역 관내에 운영중인 노후 항로표지를 대상으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밀안전진단은 설치 된지 20년 이상된 항로표지로 불안도등대를 포함한 5기에 대하여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부식, 누수, 콘크리트 균열 등의 파손 정도를 진단하고, 개량·보수·보강 방안을 마련하여 안전에 이상이 없도록 정비할 계획이다.

대산청 관내에는 안전한 바닷길을 만들기 위하여 총 177기의 항로표지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항로표지시설 관리지침"에 따라 매 3년~10년 단위의 정기적인 안전점검과 긴급안전점검 등을 실시하여 항로표지의 안정적인 운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대산청 관계자는 "해상교통안전을 위해 항로표지의 안정적 운영에 만전을 다하겠으며, 안전한 해상교통환경 마련을 위한 시설개선 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항로표지는 연안을 항행하는 배의 지표가 되는 시설로 선박의 교통량이 많은 항로·항구·만·해협, 그리고 암초가 많은 곳에서는 등광·형상·색채·음향·전파 등의 수단에 의해선박의 항행을 돕기 위한 인위적인 시설이 필요한데, 이것을 항로표지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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