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농업기술센터가 멜론 적기 정식 및 정식 후 활착 등 관리 요령에 대한 농가지도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천안 수신지역에서 재배하는 무네트멜론은 3월 15일 전후가 적정 정식시기로 정식 후 저온피해 예방과 낮 기간 하우스 온도관리, 병해충 및 바이러스 예방 등 철저한 관리가 농사의 성패를 좌우한다.

이에 정식 전 지온 확보 및 충분한 물주기로 정식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본엽 5~6매까지는 가급적 수분공급 중단으로 뿌리를 깊게 내리도록 유도해야 한다.

또한, 멜론 재배면적이 증가하면서 출하시기 조절을 위해 농가마다 1~3차로 분할 정식하기 때문에 정식시기가 2월 하순에서 3월 초순으로 빨라지면서 이른 정식 시 저온피해 우려가 커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해마가 정식시기가 조금씩 빨라지는 만큼 이상저온에 의한 저온피해 우려가 크기 때문에 중점지도하고, 문제가 발생된 농가에는 신속한 현장진단을 통한 애로사항 해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재배규모는 113농가 65ha로 5월 초 첫 수확예정으로 5월부터 7월까지 과육이 부드럽고 16브릭스(Brix) 이상의 고당도 천안 수신멜론을 맛볼 수 있다.

한편,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일부터 오는 12일까지 과수화상병 공동방제약제를 무상으로 배부하는 등 과수 전염병과 바이러스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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