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주위에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사연을 남겨주세요."

청주시 청원구 내덕 1동 한켠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새 우체통이 설치됐다. 이 '행복우체통'이라는 이름의 이 우체통에는 기존의 우체통과는 차별화된 우편들이 도착할 예정이다. 

청주시 청원구 내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조성영)는 관내 2개소에 소외계층의 복지문제 해결을 위한 '행복우체통'을 설치했다.

이 우체통에는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이웃은 대상자의 사연 등을 적어 넣으면 된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주 2회 이상 우체통 함을 확인하며 분기별로 설치 장소를 변경할 예정이다.

김선자 내덕1동장은 "행복우체통은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 상시 발굴과 이웃에 대한 관심도 향상 및 참여와 나눔의 복지공동체 실현을 위한 것으로 이웃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