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까지 '데이터바우처 포털사이트' 신청 접수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대전시가 중소기업, 소상공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으로 매년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혁신 및 신규 제품·서비스 개발이 필요한 기업에게 공급기업을 연결해 주고 바우처 형식의 데이터 구매·가공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은 총 2천580건에 1천230억원 규모로 전액 국비 지원된다. 이를 통해 대전시는 차세대 무선통신융합, 바이오메디컬, 지능형로봇 분야 등을 중심으로 수요기업을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스타트업 등은 4월 16일까지 데이터바우처 포털사이트(www.kdata.or.kr/datavouche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선정되면 데이터 구매의경우 기업당 최대 1천800만원, 데이터 가공서비스의 경우 최대 7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3월 중 데이터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간 만남을 주선하고 상담의 시간을 갖는 지역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대전시 과학산업국 스마트시티과 빅데이터팀 관계자는 "비즈니스 혁신이나 신제품·서비스를 개발하고싶어도 기반 데이터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에게 이번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이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