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정원 조성 위해 우량 소나무 임시 삭제
주민 "관리 감독 소홀로 예산낭비 일삼아"

이식된 후 말라죽은 소나무 사진
이식된 후 말라죽은 소나무 사진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신양 IC 도로공사현장에서 이식된 소나무(20년-25년생)이 관리소홀로 메말라 죽어가고 있다.

이곳에 식재된 소나무는 환경평가에서 벌목현장에서 우량 소나무만 골라 도로주변 휴식공간에 식재하기 위해 임시로 이식된 소나무로 정원 조성을 위해 별도로 관리한 조경수가 관리소홀로 인해 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이곳 주민 김모씨(55, 조경업, 청양군 운곡면)는 "수천만원을 들여 식재한 소나무들이 죽어가는 것을 보고 현장에서의 관리 감독이 소홀한 것이 아니냐"며 "공사현장 관리소홀로 인해 예산 낭비를 일삼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대해 감독관은 "죽은 소나무에 대해서는 하자처리를 철저히시켜 예산낭비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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