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및 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를 위해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2021년 생산단계 농산물 안전성검사를 하고 있다./천안시 제공
천안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및 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를 위해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2021년 생산단계 농산물 안전성검사를 하고 있다./천안시 제공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혁재)가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및 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를 위해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2021년 생산단계 농산물 안전성검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농산물 출하 전 잔류농약(유해물질 320성분) 검사를 무료로 지원하고, 학교급식, 로컬푸드, 직거래 농가 등 출하 전 예비적 안전검사를 필요로 하는 농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1인 2품목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11월 30일까지 가능하나, 접수순 마감이므로 서둘러 신청해야하며, 신청서와 경작확인 증빙서류를 농업기술센터 스마트농업과 농업환경분석팀 또는 읍면지소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김영복 스마트농업과장은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시행으로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농산물은 허용기준치 이하로 농약이 검출되면 적합이지만, 미설정된 농산물일 경우 일률적으로 0.01ppm이하의 기준치가 적용돼 부적합 농산물 적발 시 농산물 폐기 및 관리법에 따른 과태료 등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농업인들이 출하단계 농산물 안전성 검사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PLS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란 = 농산물 재배 과정에서 사용이 허가된 농약들을 목록으로 만들어 잔류허용기준(0.01mg/kg) 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그렇지 못한 농약의 사용을 사실상 금지하는 제도다. 우리나라는 2016년 견과류와 열대과일류를 대상으로 포지티브 리스트 제도(목록에 등록된 농약만 사용할 수 있다. 농업에 불리할 수 있으나 식품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를 도입, 이후 2019년부터 모든 농산물 대상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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