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기원 기자] 올봄 첫 황사가 한반도로 유입돼 종일 탁한 하늘이 나타나겠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 기준 충북 제천과 음성에서 황사가 관측됐다. 제천시 영천동의 미세먼지 농도는 217㎍/㎥이다. 음성군 음성읍·소이면의 미세먼지 농도는 각각 114㎍/㎥, 105㎍/㎥다. 수도권에서 처음 관측된 황사는 오전 사이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충북 중부지역에서는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황사에 취약한 호흡기 질환자와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일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6~10도 크게 올라 9~12도 분포를 보인다. 낮 기온은 15도 내외에 머무르며 따뜻한 날씨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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