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상기온 영향 부적합 사례 증가… 37개소 수거검사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충북도는 22일부터 4월 2일까지 10일간 도내에서 사과주스를 제조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37개소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작년 이상기온으로 인한 사과 내부에 파튤린 부적합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실시하게 됐다.

주요 점검내용은 ▷사과의 부패·변질된 비 가식 부위 제거여부 ▷작업장 위생적 관리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 위반여부 등이다.

사과 표면은 정상이고, 내부만 부패한 경우 육안으로 선별이 불가능함으로 절단 등의 방법으로 선별을 하도록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제조업체별로 생산량이 가장 많은 사과주스에 대한 수거검사도 실시해 파튤린 검출여부도 확인한다.

도는 부적합 판정시 전량회수·폐기하고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현재까지 도내에서 생산한 제품 중에는 부적합 사례가 없으나, 예방차원에서 점검을 실시하는 것"이라며 "업체에서도 사과주스 제조 시 반드시 사과내부까지 확인해 사용하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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