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34개 공공도서관 소장자료 검색 서비스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충북도는 22일 도내 공공도서관 정보를 통합한 '충청북도 사이버도서관'을 개관한다.

도에 따르면 6개월간 2억4천만원을 들여 구축한 충북도 사이버도서관은 34개 공공도서관에서 소장 중인 도서 296만여 권을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는 통합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이버도서관은 컴퓨터 화면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전자책 서비스를 비롯해 ▷전국 공공도서관 인기도서 ▷11개 시군 사서 추천 도서 ▷나의 관심 분야에 맞는 추천 도서 '나의 서재' ▷도서관 주요 행사 ▷일정 ▷각종 정보 등 도민들의 도서관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한다.

충청북도 사이버도서관은 충북도민이면 누구나 회원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도는 도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사이버도서관을 지속해서 업그레이드하고, 아이부터 노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도서관을 더욱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도는 2023년까지 총 830억원을 들여 12개 공공도서관 추가 확충에 나선다. 올해 4월 청주가로수도서관, 보은군립도서관, 맹동혁신도서관이 개관을 앞뒀고, 청주시립도서관 등 3개소는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충주호암도서관, 제천공공도서관 등 6개 공공도서관 건립도 추진한다.

이기영 충북도 문화예술산업과장은 "이제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에서 벗어나, 지역주민들이 활발히 소통하는 교류의 장이자 모두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공공도서관 확충을 비롯한 다양한 도서관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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