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청주 무심천 왕벚나무 개화목(청주공업고등학교 앞)에 꽃망울이 맺혀있다. /김명년
21일 청주 무심천 왕벚나무 개화목(청주공업고등학교 앞)에 꽃망울이 맺혀있다. /김명년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 무심천 왕벚나무가 첫 꽃망울을 터뜨리며 봄소식을 알렸다. 다만 공식 개화목(청주공업고등학교 앞 하상도로분기점에서 청주대교 방면 1~3번째 벚나무)은 아직 꽃을 피우지 못해 벚꽃절정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벚꽃이 나무의 80% 이상을 뒤덮는 만개 시점은 4월 둘째주로 전망된다.

벚꽃의 개화일은 2~3월 평균기온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점차 앞당겨지고 있다. 실제 1981~1990년 2월 평균 기온은 2.9도에 머물렀으나, 2011~2020년에는 4.2도로 1.3도 올랐다.

21일 청주 무심천 왕벚나무 개화목(청주공업고등학교 앞)에 꽃망울이 맺혀있다. /김명년
21일 청주 무심천 왕벚나무 개화목(청주공업고등학교 앞)에 꽃망울이 맺혀있다. /김명년

청주 무심천의 평년 개화일은 4월 7일이다. 하지만 최근 5년간 개화일을 살펴보면 ▷2016년 4월 1일 ▷2017년 4월 5일 ▷2018년 4월 1일 ▷2019년 3월 29일 ▷2020년 3월 24일로 일주일여 단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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