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충북도는 향후 20년간 강호축을 필두로 하는 충북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제4차 충청북도 종합계획(2021년 ~ 2040년)'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포용과 혁신을 선도하는 강호축의 중심, 충북'을 비전으로 4개 목표와 6개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성장축인 강호축 설정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지역발전과 연대·협력을 통한 지역발전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강원~충청~호남의 문화적·기술적 연결고리를 통해 지식 기반, 신산업,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하여 미래먹거리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시규모를 고려해 작지만 강한 경쟁력 있는 농촌을 조성하며, 농촌과 도시가 상생하는 포용도시체계 구축 등 효율적인 토지이용·관리도 마련한다.

또한 교통·물류 기반의 효율적 인프라 구축으로 국가교통의 중심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중심지역으로의 도약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ICT기반의 스마트 물류시설을 확충하고, 충북도 중심의 광역 교통망 구축과 충북내 간선도로의 교통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충북선 철도 고속화와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공항을 행정수도 관문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시설 인프라 등의 확충과 스마트 기술 기반의 혁신공간도 창출한다.

도는 D·N·A(Data-Network-AI) 기반의 미래 혁신을 주도하는 신산업 기반도 조성한다.

바이오헬스, 반도체, 차세대 모빌리티 기반의 선도산업을 육성하고, 기존 주력산업의 혁신역량 강화와 충북형 미래유망산업 발굴에 힘을 기울인다.

국민들이 편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치유형 문화관광 기반도 조성할 방침이다. 복합레저벨트 조성과 마이스 산업 육성 등 융복합 관광 활성화와 함께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확대로 활력 넘치는 충북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어 녹색공간 조성과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를 통한 환경친화적 청정 충북을 실현한다.

통합 물관리 체계 구축과 물관리 다원화로 지속가능한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산림자원의 체계적 보전·관리를 실현해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진 창의적인 경관을 창출한다.

끝으로 기후변화와 시설 노후화에 대비해 스마트 기술이 접목된 재난안전 지역을 만들고 돌봄서비스 확대와 지역간 의료 불평등 해소를 통해 예방중심의 보건안전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이번 계획이 완료되면 2040년에 인구 174만명(5.5%↑) 달성, 1인당 개인소득 4천675만원(135.4%↑)에 달성 등 도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도민과 지역이 함께 연대하고 참여해 충북의 새로운 미래상을 제시한 것"이라며 "향후 충북의 미래를 실현에 도민과 지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