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교회 출석  확진자 더 늘까 방역당국 긴장

증평군보건소 선별진료소. / 증평군 제공
증평군보건소 선별진료소. / 증평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에서 두 가족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6일 증평군에 따르면, 전날인 25일 확진된 20대 A씨의 부모 등 가족 3명이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오후에는 60대 부부가 추가 확진됐다.

이 부부는 가래, 기침 등의 증세를 보여 22, 23일 증평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은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두 가족은 같은 교회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확진자가 더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접촉자와 함께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증평군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31명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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