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만7천명 중개 목표… 농번기 인력 지원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충북도가 올해 농촌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시군 농촌인력중개센터 5개소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올해 농촌인력 중개 목표를 2만7천명으로 잡고 센터를 통해 코로나19 확산과 인구 감소 등으로 부족해진 농촌인력 문제를 완화하고 농번기 인력 지원을 추진한다.

농총인력중개센터는 ▷충주시 중원농협 ▷제천시 ▷옥천군 옥천농협 ▷영동군 ▷단양군 농업인단체협의회에서 운영한다.

중개센터를 통해 농작업에 참여한 사람은 교통비, 숙박비, 보험료 등이 지원된다. 농작업 경험이 없는 최초 참여자는 현장교육과 농작업 안전교육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중개센터 추진은 농번기인 3~6월 노동력이 집중되는 것을 감안해 진행되는 것으로 농업에 필요한 인력 수요 파악, 자원봉사, 근로인력 알선 등의 사업을 펼친다.

도는 앞으로 도·시군 농촌일손돕기 창구 운영, 취약계층 대상 농작업 대행서비스 및 농기계 임대사업장 운영, 생산적 일손봉사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홍순덕 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업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시군, 농협 등과 협력해 농번기 인력확보에 가능한 모든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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