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수정초 학생들이 속리산국립공원 내 우드볼 경기장에서 어르신 우드볼 강사와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 보은 수정초 제공
보은 수정초 학생들이 속리산국립공원 내 우드볼 경기장에서 어르신 우드볼 강사와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 보은 수정초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 수정초등학교(교장 송종헌)는 지난 26일 '세대공감 우드볼스포츠클럽' 활동을 열었다.

이 교육활동은 세대공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의 노인을 강사로 초청해 다양한 스포츠를 배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 날 활동은 속리산국립공원 내 우드볼 경기장에서 보은군 우드볼협회 우드볼 강사로 활동하는 분들을 초빙해 진행됐다.

앞으로 4~6학년 어린이들은 3개 그룹으로 연간 9회에 걸쳐 우드볼 경기의 기술을 배우고 실제 경기장에서 작은 대회를 운영한다.

우드볼 경기는 잔디 위에서 말렛이라는 스틱을 이용하여 나무공을 쳐 게이트를 통과시키기 쉽고 간단한 경기방식으로, 간단한 장비와 야외공간만 있으면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점차 그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5학년 김서준 학생은 "작년부터 연속해서 우드볼을 배우고 경기에 참여해서 실력이 점점 느는 것 같아 기분이 좋고, 할아버지 선생님께서 친절하고 재밌게 가르쳐 주셔서 늘 이날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보은은 2019년 ‘제11회 아시안컵 우드볼 선수권대회’, ‘제10회 아시안대학 우드볼 선수권대회’, ‘한국 오픈 대회’ 등 한해에 3개 대회를 동시에 개최하는 등 '우드볼의 고장'으로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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