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제천시가 의림지와 도심을 잇는 의림지뜰 친환경농업단지 내에 유채꽃밭을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의림지뜰 솔방죽 인근 농로 양쪽에 유채꽃길 500m 구간과 유채꽃밭 854㎡ 등 3천840㎡의 유채경관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25~26일 의림지뜰친환경영농조합법인(대표 김시운) 육묘장에서 겨우내 정성껏 키운 어린 묘 10만 본을 꽃밭에 옮겨 심는 작업을 진행했다.

유채는 5월 초 개화가 시작돼 장관을 이룰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색적인 포토존과 함께 노란 봄꽃의 향연은 시민들에게 볼거리 및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유채꽃단지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봄의 싱그러움과 아름다움을 전해 드리는 힐링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개방된 공간이더라도 방역수칙을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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