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조치 준수·주민들 사적 모임 자제 당부

홍성열 증평군수가 30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전광식 부군수, 윤서영 증평군보건소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호소했다.
홍성열 증평군수가 30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전광식 부군수, 윤서영 증평군보건소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호소했다.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홍성열 증평군수가 30일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호소했다.

홍 군수는 이날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모 교회에서 27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집단적으로 발생한 이후 비슷한 생활양식과 행동반경을 가진 외국인 사이에서 또 한꺼번에 발생했다"며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5일간 실시하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홍 군수는 "2단계 조치에 따라 유흥시설, 식당, 카페, 종교시설 등은 불가피하게 제한적인 운영 조치 권고와 함께 경로당과 문화시설, 체육시설을 비롯한 공공시설을 전면 폐쇄하는 강력한 행정명령을 실시했다"며 "주민 여러분들의 사적 모임 자제와 함께 집합행위 등 강화된 특별방역조치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교회관련 확진자의 접촉자인 70대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증평군의 누적 확진자는 64명이며, 최근 닷새동안 무더기로 발생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