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를 통해 신입생 연주회를 펼친 충청대 실용음악과 학생들. /충청대 제공
유튜브를 통해 신입생 연주회를 펼친 충청대 실용음악과 학생들. /충청대 제공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청대학교 실용음악과가 신입생 연주회를 유튜브 공연으로 열어 눈길을 끈다.

충청대에 따르면 오는 6일 오후 2시 대학 컨벤션센터 2층에 위치한 녹음스튜디오에서 신입생 연주회 '청춘예찬'을 개최한다. 이날 연주회는 영상으로 편집해 학과 유튜브 채널에 올린다.

충청대 실용음악과는 신입생들이 무대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학과가 개설된 2007년부터 매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연주회를 개최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취소됐고, 올해는 유튜브 공연으로 바꿨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오디션을 통과한 7명의 신입생들이 한 달 간 열심히 준비해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서노아 학생의 'Bad'(크리스토퍼)를 시작으로 민우식(이적의 '하늘을 달리다'), 김민서(에일리의 '얼음꽃'), 임준형(김범수의 '초점'), 김예인(윤하의 '혜성'), 송지희(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 여규호(박정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학생이 차례로 공연을 펼친다.

이어 2학년 최예원 학생이 축하공연(김연우의 '이밤이 지나면')을 하고 출연진 전체가 영화 국가대표 수록곡인 'Butterfly'를 합창하는 것으로 유튜브 공연의 마무리를 장식한다.

이문희 학과장은 "이번 연주회는 코로나19를 이겨내고자 기획했기 때문에 감회가 새롭다"며 "학생들은 준비 과정을 통해 음악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졌고 자신감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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