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홍성군이 저소득층 맞춤형 의료급여 사례관리 강화에 나섰다.

5일 군에 따르면 의료급여 사례관리는 의료급여대상자가 과도한 의료이용으로 불필요한 진료비의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사가 올바른 의료이용안내, 약물복용 점검 등을 제공하며 건강관리능력향상과 합리적 의료서비스 이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저소득층 수급자 200명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과 의료급여 비용절감을 위해 개개인별 맞춤형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강화한다.

군은 의료급여관리사 2명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1:1 방문을 통해 건강관리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및 상담, 우울증 예방, 장기입원 의료기관 간담회, 수급권자와 보건복지자원과의 연계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맞춤형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의료급여 수급권자 중 의료급여 진료비 지출비중이 높은 고위험군 112명, 장기입원자 20명, 집중관리군 7명 등 총 139명을 대상으로 개인별 맞춤형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실시한 결과 의료급여비용 3억 7천만 원을 절감, 전년대비 17.3%가 감소하는 등 의료급여 재정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의료급여관리사는 의료급여 사례관리, 의료급여 중복청구 관리 및 수급권자 상담 등 의료급여와 관련된 업무를 수행한다.

복성진 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칩거하는 수급권자들이 건강관리에 소홀히 할 수 있다"며 "맞춤형 의료급여 사례관리 지원을 통해 수급권자들의 자가관리능력 향상과 합리적인 의료이용으로 삶의 질이 더 나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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