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제시스템을 작동중인 도시종합정보센터 내부 모습
관제시스템을 작동중인 도시종합정보센터 내부 모습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가 오는 10월까지 시민의 생활안전을 지키는 CCTV관제센터에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선별관제시스템은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CCTV에 찍히는 사람과 차량 등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시민 안전에 위험을 주는 요소를 감지해 관련 영상을 관제요원에게 우선 표출하는 서비스다.

한적한 공원에서 갑자기 쓰러진 노인이나 스쿨존 담장을 넘는 수상한 사람, 주택가 쓰레기더미에서 발생한 화재 등 긴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선별해 경찰서와 소방서에서 즉시 출동토록 조치해 골든타임과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게 된다.

이를 위해 사용하는 '딥러닝' 기술은 다양한 CCTV 영상을 인공지능이 스스로 학습하는 기법으로 다양한 영상을 경험치로 누적시켜 객체 인식률을 100% 가깝게 높일 수 있다.

충주시에는 현재 1천988대의 CCTV 카메라를 관제요원 20명이 365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선별관제 도입으로 관제요원의 육안관제 한계를 극복하고 관제 사각지대를 줄여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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