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공공임대주택 120세대와 고령자복지주택 127세대 건립사업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청양읍 교월1지구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에는 총사업비 160억이 투입되며 국민임대 80세대, 신혼부부 등 행복주택 20세대, 영구임대 20세대 등으로 주거 취약계층을 보듬는다.

이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군은 2018년 11월 토지, 건물 보상을 실시하고, 2019년 10월 국토교통부 사업인정을 받았다.

군은 순조롭게 공사를 진행하면서 2022년 4월 입주자 모집을 시작하고, 12월 준공 및 입주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군은 고령자복지주택 건립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농촌복지의 전형을 제시할 수 있도록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을 최대한 발굴하고 인력 간 원활한 협업 시스템을 마련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돌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성희 건설도시과장은 "지역사회 톱합돌봄 사업이야말로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건강보험으로 운영되는 방문진료 시범사업, 요양병원 퇴원 지원사업 등 다양한 연계정책을 하나로 묶어낼 수 있다"며 "대한민국 복지 1번지 청양을 향해 쉬지 않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고령자복지주택은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이 단지 내 원스톱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층부터 2층까지는 의료·복지 시설과 식당등을 배치하고, 3층 이상에 주거시설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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