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대 레저스포츠과 김혜윤(왼쪽) 선수와 김민수 선수가 여자프로 단체전 우승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성대 제공
신성대 레저스포츠과 김혜윤(왼쪽) 선수와 김민수 선수가 여자프로 단체전 우승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성대 제공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신성대학교(총장 김병묵)가 전국 골프대회에서 2관왕을 달성하며 골프 명문대학으로의 발돋움을 예고했다.

신성대는 지난 9일~10일 이틀간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CC)에서 진행된 '2021 전국 대학 골프대회'에서 여자프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각각 우승을 달성했다.

한국대학골프연맹(회장 이행우)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신성대는 김민수(레저스포츠과 1) 선수가 여자프로 개인전에서 1라운드 68타, 2라운드 67타, 총점 135타(9언더파)을 기록, 2위 동국대와 3위 용인대를 제치고 랭킹 1위를 차지하며 우승했다.

김민수 선수는 선배 김혜윤(레저스포츠과 2) 선수와 나선 여자프로 단체전에서도 273타(15언더파)로 2위 중부대, 3위 경희대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제일 높은 곳에 이름표를 붙였다.

남자프로 경기에서는 한국체대가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신성대 레저스포츠과(학과장 안주미)는 그동안 한국프로골프(KP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꾸준히 선수를 배출하며 한국 골프의 저변 확대와 지역 체육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학과의 특성을 살려 과학적 운동처방 및 전문 스포츠재활의 이론과 실기를 겸비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 프로그램으로 골프, 에어로빅, 역도 등 대학 소속 선수들의 운동능력을 극대화 해주고 있다.

조병섭 지도교수는 "학생 신분으로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게 쉽지 않음에도 신념을 가지고 날마다 발전하는 제자들 모습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성대레저스포츠과는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실기교육을 토대로 바른 인성교육에 바탕을 두어 유능한 레저스포츠 지도자를 양성해 국민 건강의 유지, 증진과 복지향상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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