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는 지난 13일 본회의장에서 정책협의회를 갖고 포스트코로나 시대 맞춤형 축제 추진을 주문했다. /홍성군의회 제공
홍성군의회는 지난 13일 본회의장에서 정책협의회를 갖고 포스트코로나 시대 맞춤형 축제 추진을 주문했다. /홍성군의회 제공

[중부매일 황진현 기자]홍성군의회는 고암 이응노 기념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이응노 편으로 진행 중인 홍성역사인물축제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걸맞게 비대면을 강화하고 오프라인 체험 프로그램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홍성군의회는 지난 13일 본회의장에서 정책협의회를 열고 2021년 홍성역사인물축제를 비롯해 소규모 농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사업 등 성립전예산안 4건과 군 기본계획 등 당면업무 계획을 듣고 추진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1년 희망근로 지원사업 성립 전 예산편성에 대해서는 16개 시·군 중 가장 사업예산이 적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한 사업 발굴의 한계를 질타했다.

이어진 2021년 홍성군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경우 홍성전통시장 하상주차장 및 남문동 도시재생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만큼 주변경관과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19 피해관련 소규모 영세농가에 대한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사업과 코로나 극복 영농지원 바우처사업의 성립전예산안에 대해서는 사업추진 시 홍보를 강화해 행정사각지대를 해소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2040년 홍성군 기본계획안 및 홍성 군관리계획 결정안, 월산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에 대해서는 혁신도시 지정,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 장항선복선화사업 등 급변하는 지역여건 변화에 선제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또한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줄 것과 KBS부지 공동주택개발시 주차문제 및 교통체증 해소에 중점을 둘 것을 주문했다.

의회는 코로나19 대응인력 한시 지원 사업 성립전예산편성계획에 대해서는 장기근무로 피로도가 쌓인 보건소 직원들의 부담을 줄이는 한편 현장의료인력 확충에 따른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당부했다.

한편 이응노는 동양화의 전통적 필묵을 활용해 현대적 추상화를 창작한 한구 현대미술사의 거장이다. 1958년 프랑스로 건너간 이후 동서양 예술을 넘나들며 독창적인 화풍을 선보이며 유럽 화단의 주목을 받았고, 유럽과 미국에서 수많은 전시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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