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간면 여자의용소방대원들이 월류봉에서 쓰레기 줍기, 화장실청소 등을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 영동군 제공
황간면 여자의용소방대원들이 월류봉에서 쓰레기 줍기, 화장실청소 등을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 황간면 여자의용소방대(대장 정안자)가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따뜻한 이웃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이 단체는 최근 대원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황간면 광평리 안 모 씨에서 농촌일손부족 해소를 위한 농촌일손돕기를 진행했다.

이 농가는 고령으로 인한 부담 및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인력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였다.

포도 과수원 부직포 깔기 작업 등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극복하고 희망과 용기를 주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어 이들은 봄을 맞아 월류봉 방문객에게 깨끗하고 청정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쓰레기 줍기, 화장실청소 등을 실시했다.

봄을 맞아 상춘객들의 발길이 지속되고 있는 요즘, 깨끗한 영동의 모습을 알리고 자연환경을 보존하고자 행사를 진행했다.

정안자 여자의용소방대장은 "고령화 및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대원들과 힘을 모아 주위를 세심히 살피며, 더 살기 좋고 웃음 넘치는 영동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황간면 여자의용소방대는 재난 피해현장 출동은 물론, 산불발생 현장 지원 등 평소에도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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