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충북도는 온실가스 배출 억제를 위한 '2050년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한다.

탄소중립 정책은 3대 전략 10대 핵심과제로 구성됐고, 2030년까지 17조2천94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핵심과제는 ▷비금속광물 등 고탄소 제조업 생산공정 개선 ▷신·재생 에너지 보급 ▷농축산업 스마트화 전환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그린산업 유망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자원순환경제 생태계 조성 ▷도시 및 건물 분야 그린 리모델링 ▷자연친화 탄소흡수원 확대 등이다.

도는 핵심과제 추진으로 2017년 기준 2만2천912천t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2050년 '0'으로 만들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생산공정 개선과 그린산단 조성으로 1천689만1천t을,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으로 175만1천t을, 전기차 보급 등으로 451만7천t을, 가축분뇨 에너지화 등으로 15만8t톤을 감축한다.

여기에 2050년까지 나무 3억 그루 심어 온실가스 414만8천t을 흡수할 예정이다.

도민들의 참여도 유도하기 위해 탄소중립 실천 운동, 탄소포인트제 운영, 기후변화 교육 등도 추진한다.

도는 정부의 탄소중립 10대 중점과제와 연계한 '기후변화 대응계획'을 수립해 세부 실천계획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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