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 구조 훈련 사진/청양소방서 제공
산악 구조 훈련 사진/청양소방서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소방서(서장 김경호)는 지난 14일 백월산 일원에서 구조대원의 산악구조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2021년 산악사고 특별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본격 산행철을 맞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산악사고에 신속한 예방 및 대응 활동을 전개하여 요구조자의 골든타임 확보 및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마련되었다.

총 12명의 구조대원들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사무실과 훈련탑에서 이론 및 사전훈련을 마쳤으며, 백월산 현장 훈련에서는 산악 구조장비 운용방법, 산악, 암벽 고립사고 시 로프 활용 도화 및 수직구조 기법, 자연확보물 활용법 및 인공확보물 설치, 운용방법, 산악 지형에 따른 로프 구조 실습 등을 진행했다.

김형준 구조구급센터장은 "산악 사고의 경우 구조대원이 요조자의 위치 파악이 어려워 구조 골든타임을 놓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산악 구조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소방서는 오는 23일까지 봄철 등산객 안전사고를 대비해 관내 칠갑산, 백월산, 우성산에 224개의 국가지점번호판과 4개의 간이119 구급함의 점검 및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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