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충실한 대변자 되도록 노력"

진광식 부여군의회 의장, 개원 30주년 간담회. /윤영한
진광식 부여군의회 의장, 개원 30주년 간담회. /윤영한

 〔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코로나19로 모두가 함께 노력해 위기를 헤쳐나가야 할 시기에 확산을 막지못하고 군의원이 확진받는 등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진광식 부여군 의장은 15일 오후 부여군의회 개원 3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코로나 19에 확진된 의원과 음성 판정을 받은 의원을 모두 방역 당국의 지침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런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의장은 "부여군의회는 군민의 대표자로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발의와 의사결정을 해왔다"며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대변인으로서 집행부와 소리 높여 토론하고 협력·동행하며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해왔다"고 피력했다. 
 
특히 진 의장은 "의회는 인사권, 정보공개 확대 등 독립성과 책임성이 강화되고 의회운영의 투명성이 확대되는 등 본격적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지방분권에 발맞춰 주민들의 목소리를 항시 귀담아 들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진 의장은 "1991년부터 30년간 다져온 지방자치의 초석 위에 새로운 법과 함께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더욱 더 성장해 가도록 하겠다"며 "군민들의 행복한 일상과 부여군의 미래성장을 위한 지킴이로서 각오를 단단히 다지고 새로운 자치와 분권의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진 의장은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 드리며 지금까지 부여군의회 발전을 위해 많은 격려와 성원 그리고 때로는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질책을 보내주신 군민에 보답하기 위해 부여군 전 의원의 마음을 모아 의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키워드

#부여군의회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