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처장에 이현웅 융복합대학 교수 선임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서원대학교 충청통일교육센터가 지역기반 통일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무처를 강화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2020년 6월 출범한 충청통일교육센터는 통일부·국립통일교육원 지정 지역통일교육센터로, 산하 조직인 충북, 충남, 대전·세종 통일교육위원협의회와 협력해 충청권 주민을 찾아가는 평화통일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통일교육, 체험학습, 4개 광역시·도 특화사업, 충청권 연합사업, 통일교육위원 워크숍 운영 등 충청권 통일교육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충청통일교육센터를 운영하는 서원대는 지난 1월 한국문화정보원장을 지낸 이현웅 융복합대학 교수를 사무처장에 선임했다.

앞서 서원대는 지난해 4월 통일부가 주관하는 '지역통일교육센터' 사업의 충청지역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원대는 이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융복합적 방식으로 통일교육에 접근하고 있다.

또 전국 7개 지역센터에 없는 사무부처장제를 신설해 22기 통일교육위원인 김영옥 미래대학 교수를 사무부처장으로 선임하는 등 충청통일교육센터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충청통일교육센터는 올해 충청지역 유·초·중·고교, 대학, 지역기관 및 단체로 찾아가는 순회 통일교육과 충청권에서 열리는 각종 박람회에 참여해 통일 체험부스 운영, 대전·세종, 충남, 충북지역협의회와 함께하는 특화 사업 등을 기획하고 있다.

이현웅 사무처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교육을 확대해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자연스럽게 갖게 하는 것이 본 센터의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충청통일교육센터는 내달 24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통일부·국립통일교육원 통일주간행사에서 '충청 통일문학 축제'를 개최하고, 통일 독서감상문 쓰기 대회, 통일 시 낭송 대회 등을 운영해 통일에 대한 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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