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장애인 생존권 보장 요구

[중부매일 김명년 기자] 420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공동투쟁단 회원들이 장애인의 날인 20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장애인 차별 철폐'를 촉구하고 있다. /김명년
[중부매일 김명년 기자] 420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공동투쟁단 회원들이 장애인의 날인 20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장애인 차별 철폐'를 촉구하고 있다. /김명년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공동투쟁단이 20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코로나19 장애인 안전 대책 수립 및 장애인 생존권 보장을 요구했다.

이날 투쟁단은 기좌회견을 열고 "정부와 지자체는 장애인과 사회가 협력하면 장애를 극복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정작 충북도는 기초적 정책마저 무시하고 있다"며 "장애인의 인권 보장을 위한 정책 요구안을 충북도에 제출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기본적인 정책협의조차 진행할 수 없다는 성의없는 답변뿐"이라고 일갈했다.

이들은 "코로나19라는 위기속에서 안전 대책이 없어 두려움에 떨고 있는 이들이 존재한다"며 "이들도 충북도민이며 충북도는 이들의 인간다운 삶을 반드시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장애인 차별을 은폐하고 장애를 극복의 대상으로 규정하는 '장애인의 날'을 넘어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을 선언한다"며 "충북도는 코로나19 장애인 안전 대책 수립, 장애인 이동권 보장,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확대, 장애인 평생교육 기반 등을 통해 장애인 인권을 지켜줄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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