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재산권 행사를 위한 도시계획지역 내 지목 현실화 사례로

[중부매일 오광연 기자] 보령시가 '2021년 상반기 충청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민의 재산권 행사를 위한 도시계획지역 내 지목 현실화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충청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도 소속기관, 15개 시,군, 지방공기업,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규제,관행 혁신, 협업, 갈등조정, 선제적,창의적 대응 등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여 성과를 달성한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것으로 반기별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1차 서면심사로 실무부서 위주 심사단을 구성하여 접수된 69건 중 15건을 1차 선정했고, 2차 심사에서는 15건 중 도민투표와 발표심사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 10건(도2, 시4, 군3, 공공기관1)을 선정했다.

특히, 보령시는 도시계획지역 내 지목 불일치 토지를 전수 조사하여 그 중 140필지에 대해 지목 현실화를 추진하는 등 지목 불일치로 인한 시민의 재산권 행사에 따른 불편을 해결한 사례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보령시의 우수사례는 선정된 다른 사례와 함께 이후 있을 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국무조정실 공동주최 2021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충청남도를 대표하여 전국의 사례들과 경쟁하게 된다.

한편, 시는 2019년 3월 '적극행정 보령특별시'를 선포한 이후 2019년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선도단체 선정, 2020년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실천 다짐대회 우수사례 선정과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2020년 충청남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기관 최우수 선정 및 상·하반기 우수사례 선정된 바 있고, 이번 평가로 적극행정 특별시로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불합리한 현실에서 벗어나 시민의 이익 증진을 위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본 덕분에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확실한 시민 체감을 목표로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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