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 25일 ~30일 전인 이달 30일까지가 적기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오은경)는 벼 농사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관내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못자리 설치 및 관리 현장지도를 강화한다.

증평지역 모내기는 5월 중순 쯤 본격화 되며, 모내기 25일 ~30일 전인 이달 30일까지가 못자리 설치 적기이다.

못자리 설치는 종자 침종 및 소독, 파종 및 상자 쌓기, 못자리 설치와 관리로 나눠 진행된다.

파종량은 상자 당(중묘산파) 120g~130g으로 밀파하지 않아야 하며, 못자리에 치상할 때는 직사광선에 노출되면서 잎이 하얗게 변하는 백화묘가 생기지 않도록 부직포로 덮어주고 모판도 마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또 부직포 못자리는 본잎 3매 기준으로 벗기되 지역별 기상을 감안해 시기를 조절한다.

못자리 설치 후 이상저온이 발생하면 생육지연 및 입고병 등 병해가 우려되므로 보온을 철저히 하고, 부직포 조기 벗기기와 하우스 못자리 환기를 통해 고온 등 급격한 온도변화에도 대비해야 한다.

오은경 소장은 "올해는 봄철 이상저온으로 인해 더욱 철저한 육묘관리가 필요하므로, 농업기술센터에서도 현장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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